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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 만족하는 점! 구독 끊었다가 다시 시작했는데도 이게 된다고?

liiliilililiiiiil 2023. 1. 2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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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는 작년 한 해 아주 잘 쓴 앱인데요!

저는 글 읽는 것 자체를 굉장히 좋아하고 (책 뿐만 아닌..) 읽는다는 행위 자체를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씁니다.

작년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이나 자기 전에 유튜브를 보는 대신에 밀리의 서재를 이용해서 책을 아주 많이 읽었고

건강한 습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주 바빠진 시기에 구독료가 매 달 나가는데 앱을 잘 사용하지 않게 되고

틈새 시간조차 이용하지 못하게 되자 아까워서 구독을 취소해버렸지요

그리고 저번달부터 다시 여유가 조금씩 생기고, 꾸준히 독서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밀리의 서재를 다시 구독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그냥 책 사서 읽어도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보증되지 않은 재미도 없고 영양가도 없는 책을 턱턱 사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중고로 사도 아까운 책은 가지고 있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밀리의 서재에 있는 책이라면 먼저 검색해서 이북으로 읽어보고 소장하고 싶으면 사는 식으로 책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자, 밀리의 서재 장점부터 소개해봅니다

하나, 오디오북과 챗북!

 

풀버전으로 녹음되어 있는 오디오북은 이렇게 보라색 헤드폰 표시와 완독 표시가 되어있답니다!

 

오디오북에 대해서 먼저 얘기해볼게요!

시간이 없을 때 밀리의 서재에서 챗북이나 오디오북을 잘 이용하기도 했는데요 

풀버전으로 오디오북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요약버전으로 올라와 있는 경우는 사실 저는 선호하지 않아서 잘 안듣게 돼요.

뚝 뚝 끊기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책의 전문을 읽고 듣고 싶은건데 그럴 수 없으면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요약본은 잘 듣지 않구요

풀버전을 제공하는 책은 많지 않다고 느꼈는데 (개인적인 생각..!) 풀버전이 제공되는 책이 있을때는 너무 좋아하며 들었습니다 ㅎㅎ

각계 각층 유명인사들이 오디오북을 녹음해주기 때문에 그런 점도 재밌게 들을 수 있는 포인트예요

 

그리고 그냥 오디오만 나오는게 아니라 텍스트를 같이 동시에 읽을 수 있기도 하고

사람이 직접 녹음한 버전이 아닌 TTS버전으로도 들을 수 있으니 듣는걸 더 선호하시는 분들은 이렇게도 오디오북을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챗북!

챗북은 신선한데 약간 지인과 카톡하듯이 작가와 카톡하듯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형식 챗북이라고 떠있는 책도 있구요!

신기하게 잘 요약시켜 대화체로 제공되는데 저는 오디오북 요약본보다 이게 훨씬 좋았어요!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재밌어요 : -)

챗북은 저렇게 책 옆에 주황색 채팅창 표시가 되어서 알아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밀리의 서재 기능은 역시

하이라이트 기능 입니다.

책을 다시 읽고 싶긴 한데, 전부를 다시 읽고 싶진 않고 책갈피 해둔 부분만 쏙쏙 뽑아 읽고 싶다?

그럴때는 하이라이트 기능이 정말 좋습니다.

그냥 하이라이트 한 부분들이 모아져있어서 나만의 요약본을 읽듯 읽을 수 있거든요 ㅎㅎ

 

 

 

그리고 제가 놀란점은, 구독을 끊었다가 다시 시작했을때 예전에 읽었던 책들의 하이라이트 들이 다 살아있었다는 거예요

전부 그대로 남아있어서 예전에 체크해뒀던 글을 다시 읽을 수 있더라구요!

그런데 주의점은 디바이스를 바꾸면 안된다는것..!

원래 그 책을 읽었던 그 핸드폰에서는 됐는데, 폰을 바꾸고나서는 데이터가 사라진 걸 보니 데이터가 그 책을 읽은 디바이스에 저장되는 것 같았습니다

자세한건 문의를 해봐야알겠지만, 하이라이트 된 글들은 구독을 취소해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것 같아서 아주 아주 만족했던 점이에요 ㅎㅎ

 

 

자하이라이트 된 문단들 아래 노랑색 부분 보이시죠! 이건 제가 혼자 생각하면서 덧붙인 메모인데

글을 읽으면서 들었던 짧은 생각들도 메모해 둘 수 있습니다!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있다면?

 

밀리의 서재에는 없는 책들도 많아요

제가 읽고 싶어서 검색했을 때 없는 고전 책들도 꽤 많았고

그래서 미리 밀리의 서재에 읽고싶은 책을 검색해보고 있으면 읽어보는 식으로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한달 구독료가 책 한권값도 되지 않기 때문에 꽤 메리트 있는 선택이 아닐까요?

필요없어졌을땐 잠시 쉬어가도 괜찮으니까요 ;>

 

 

밀리의 서재 장단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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